드라마 '짝꿍(2011)' 최고의 장면
MBC TV가 2011.02.072011.05.24까지 32부작으로 방영한 드라마 짝꿍.공식 홈페이지 '기획의도'에 기재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옮긴다.
판타지 또는 퓨전 사극이 횡행하는 오늘날 본 드라마는 전통 민중 사극을 표방한다.
궁궐 중심의 드라마에서 탈피해 그동안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조선시대 말엽, 가난하지만 착하게 살아온 노비와 거지, 가죽제, 백정, 왈자 등 소외된 인간의 삶과 사랑을 보여준다.
부패한 탐관오리를 척결하려는 정의로운 포도부장과 의적의 모습을 통해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본다.-
기획 의도는 이랬지만 아역들의 연기 부분(1회9회 초)과 성인 부분(9회 초32회)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 드라마였다.결론이라도 났으면 그래도 점수를 받는데 갑자기 항로를 떠난 비행기가 사라진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드라마가 됐다.
나무라기보다는 아쉬움이 크다고 해야 옳을 것. 천둥 아역의 노영학, 귀동(이상윤) 아역의 최우식이 연기를 잘하고 신분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이 파트너가 되는 과정이 큰 기대를 갖게 했다.
전체 드라마 내용은 다르지만 아래 영상은 MBC Classic에서 유튜브에 올린 5회 중 일부로 어린 천둥과 귀동이 동반자가 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툼 장면이다.진짜 싸움은 영화처럼 화려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실적인 장면으로 순수하고 순진하며 어리지만 남자들의 모습과 이야기가 잘 묘사돼 있다.
개인마다 최고의 장면은 제각각이지만 내가 본 최고는 바로 이 장면이다.
▼ '짝꿍' 최고장면 : 출처 : YouTube 구도 : MBC Classic 옛날 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