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도 찾았다.해방촌 신흥시장, 소니 카메라 촬영지
요즘 티비 보는 시간이 많아져서 했는데 소니의 새로운 카메라 광고가 나왔더군요. 여전히 멋진 우리 소지섭이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내가 아는 곳 그리고 당장이라도 달려갈 곳에서 광고를 찍었어요 라고~ 소지섭이 이태원 해방촌길에 있는 신흥시장에 다녀왔군요.
그렇지 않아도 신흥시장의 빈티지한 분위기가 있어서 제가 사랑하는 곳인데 거기에 소지섭이 와서 너무 기쁜 마음에 딸과 얼른 찾아갔습니다
신흥시장은 해방촌길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있어요 하고 걸어가지 말고 꼭 용산02번 마을버스를 이용하세요
걷다 보면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을 찾기가 어렵고 오르막길이라 피곤해요.저희는 숙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용산02번 마을버스를 타고 9정거장 후 해방촌 오거리에서 하차했습니다.
제일 먼저 딸의 눈길을 끈 곳은 얼마 전에 끝난 동백꽃 필 무렵 필구와 영식이가 다녔던 오락실이에요.이 오락실 보고 완전 좋아하네요동백꽃 필때쯤 너무 재밌었던 드라마라서...
용식이랑 필구랑 여기서 엄청 친해지고 동백이한테 혼나고 그랬거든요드라마를 보면서 이 오락실이 나오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제가 아는 곳에 TV에 나오면 더 즐거워요.
내가 어른이 되고 보니깐 여학원보다 오락실에서 인생을 배운 적이 더 많더라.동백꽃 필 무렵 용식이 대사
동백꽃 필 때도 이곳에서 촬영 그래서 해방촌길 신흥시장은 공효진, 강하늘도 갔고 백종원 골목시장도 촬영해서 백종원도 갔고 마지막에 소니 카메라 촬영지라서 소지섭도 갔었군요나름 유명인사들이 많이 온 곳.
오래되고 오래된 시장인데 그 분위기가 독특한 신흥시장은 처음 발견했을 때는 정말 시장 안에 사람이 한 명 없어서 저는 공사 현장인 줄 알았어요.천장 지붕은 뼈대만 남아 있고 사람의 온기도 없는데 그 모습이 황량해서 혼자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더라고요.
지금은 텔레비전 광고에도 나와서 제법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아요. 특히 백종원 골목식당을 나온 후에는 줄을 서서 먹는 음식점도 많이 있습니다.
빈티지한 느낌이 넘치는 해 해방촌 신흥시장 모습
거기서 저희는 소지섭 흉내를 내보겠습니다 사실 소니 카메라만 세 번 써요."몇 년 전 소지섭이 제주도의 외딴 나무에서 소니 카메라 광고를 시작했는데 단지 소지섭이 광고했다는 이유로 소니 알파 5100을 사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소니 RX100을 서브 카메라도 넣고 마지막에 소니 풀프레임 A7M2로 지금 사진찍고 있어요
다음은 소지섭이 해방촌길 신흥시장에서 광고한 기종은 소니 풀프레임 A7M3로 제 카메라 바로 다음 버전입니다어차피 같은 카메라라면서 딸과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저와는 달리 날씬하고 키큰 아가씨는 꽤 사진이 멋있게 나왔어요. (웃음)
소니 카메라 촬영지에 나와서 그런지 카메라를 들고 여기를 찾는 사람이 가끔 있어요한가지 비법을 알려드리자면 이곳에서 도보 5분거리에 이태원 클래스 촬영지가 있습니다. 두번째로 옮긴 달콤한 밤으로 이태원크라츠 방영중에 나왔던 그곳이 바로 옆에 있으니 함께 구경하시면 됩니다그 포스팅은 따로 올리겠습니다. 달콤한 밤2에서 저희는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왔습니다
소니 카메라 광고의 소지섭의 모습 역시 멋집니다
전에 볼 수 없었던 강아지 짤이 걸려있는 상점도 보이는데요신흥 시장도 점점 사람의 왕래가 많아지고 나서 계속 바뀌고 있어요.옛날로 시간여행을 간 듯한 숨겨진 고즈넉한 재래시장이 이제는 나름대로 핫플레이스로 변해가는 것 같아요.
햇살 가득한 골목길에서 저희 사진 찍어봅시다골목 안에 카페도 여러군데 있고 커피향이 아주 좋지요~! 하지만 저희는 달콤한 밤카페에 가기로 해서 시장구경만 열심히 했어요.
신흥시장에 처음 온 딸도 여기 분위기 특별하다면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신흥시장 내에는 64개의 점포가 있는데 그 중 청년 상인의 비율이 절반을 넘었대요. 젊은이들의 열정으로 신흥시장은 드라마 촬영지로 TV에 방영되어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쁜 골목길에서 딸을 모델로 사진을 찍어보는
뒷모습을 몇 장 찍어보자 라고했더니이렇게손하트를열심히날려주는예쁜딸과함께사진을찍으러오면,함께해주어서재밌고,이렇게모델까지해주면서사진을찍고싶기도하죠.
해방촌길 신흥시장에 작은 갤러리도 생겼습니다.들어가 보니 사대문 안에 노인의 흑백사진전이 전시되어 있네요.작가님이 여기 상주하고 계시는데 바쁘신지 전시제목을 알려주시면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봄볕 가득 들어오는 신흥시장 먼저 왔을 때는 어두컴컴하고 무서웠던 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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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길 신흥시장에 소지섭이 찾아간 걸 보고 반가워서 얼른 찾아갔습니다소지섭이 여기 어딘가에서 제 카메라 같은 기종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 신기해요
일상을 포토그래퍼처럼 ~이라는 광고 카피처럼 저도 소니 카메라로 열심히 사진을 찍으며 지낼 생각입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2가 1-4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