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캐주얼한 C&P U칩 30대 남성 로퍼 브랜드
나이를 먹을수록 드레시 아이템이 눈에 띄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본인도 20대 초중반과 30대에 들어서는 스타일이 다르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본인의 경우 20대는 하드한 하이엔드 스타일로, 20대 중후반까지는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유지하지만 20대 극후반 무렵에는 클래식의 매력을 느끼며 30대 초반인 현재는 상대적으로 클래식한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그 스타일을 고수하더라도 종종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스타일링을 시도하지만 어쨌든 이처럼 워드롭도 상당히 다양하게 변화한다.
과거와는 달리 신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로퍼류 아이템인데요.
오늘은 이 로퍼 덕후에게 솔깃한 제안이 들어와서 리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트로
오늘의 주인공인 유칩 로퍼유칩 로퍼 자체가 로퍼 중 꽤 드레시한 쪽에 가까울 때가 많은데, 이 제품은 생각보다 캐주얼한 면도를 했다.
여담이지만 로퍼나 신발류는 라스트나 디테일에 따라 같은 페니로퍼라도 스타일이나 분위기가 극명하게 나뉘므로 오늘은 리뷰와 함께 어떤 요소를 봐야 하는지도 다룰 예정입니다.
처음에본인도이제품을상세페이지에서보고꽤포멀한느낌이었기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포멀한 블랙로퍼를 하나 걸 예정이었는데 잘 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제품을 육안으로 보고 슬랙스를 입고 입어보니 생각보다 캐주얼한 셰일이어서 바로 슬랙스 대신 데님으로 갈아입은 뒤 촬영을 진행했다.
얼마 전부터 CONN CRET 제품류는 몇 번인가 리뷰했으므로 브랜드에 대해서는
혹시 본 포스팅으로 해당 브랜드를 처음 접하신 분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대한민국의 수제화 전문 브랜드입니다.
한국인의 발을 연구한 뒤 폭이 넓고 갑높은 라스트를 만들어 착용감이 좋은 제품이 특징.
'내가 이렇게 낮아보이는데 착화감이 좋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본인도 설명으로 본 후 제품을 보고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신발을 실제로 신어본 결과 상당히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분석해 본 결과 발등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가죽이 아주 부드럽다는 것이다.
본인도 본인의 발형에 맞지 않는 신발이 여러 개 있지만 이들 제품은 가죽이 너무 딱딱해 늘어날 기미조차 없다는 것이다.
반면 이 제품은 발등도 적당히 낮지만 가죽자체가 상당히 부드러운 편
그렇다고 해서 가죽이 나쁘지도 않은 것이 풀그레인 소가죽이라고 한다
위구심을 품기도 한다
또 적당히 얄팍한 라스트보다 훨씬 양 옆, 앞으로 튀어나온 아웃솔이 셰이바를 더 넓게 보이게 하는 디테일하다고 생각한다.
참고로본인은옷이나액세서리에글자가엄격한편이고굉장히까다로운성향이기때문에굳이이이것을이렇게자세하게나누는데요.
이렇게 피곤하지 않은 분들은 그 제품을 포멀하게 매치하거나 캐주얼하게 매치해도 되는 올라운더 제품을 구비해도 좋을 것이다.
예전에는 더 화려한 제품을 선호했고 테슬로퍼를 더 좋아했지만
많은 피팅과 테스트를 거친 결과, 먼저 본인에게 페니 로퍼가 훨씬 더 잘 어울린다는 것을 깨달았고 범용성도 페니 로퍼가 더 낫다는 것을 깨달았다.토부는 U칩 자수 디테일이 있어 좀 더 모던한 느낌을 주며,처음 봤을 때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힐 부분의 스티치는
일단 인율 자체도 되게 높은 편이다
육안으로 보이는 인율이 모두 키 높이의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며 5mm 정도의 천연 라텍스로 매우 포근한 착화감을 준다.
실제로 라텍스 소재라 신어보면 좀 더 내려가지만 확실한 키높이 효과를 기대해도 좋다.
여담이지만 본인은 인솔배고 제품을 너무 선호하지 않는데 지나치게 높여버린 인율은 발목이나 복사뼈를 노출시키는 코디를 했을 때 너무 튀는 결과가 된다.
하지만 이 제품은 마지노선의 결과치를 보여주기에 충분히 사용 가능한 정도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착용샷 참조
여담이지만 공식 홈페이지에는 다이너마이트솔이라고 나와 있지만 정확한 워딩은 다이너마이트솔이다.
발볼 사이즈는 EEE이지만 군대를 다녀온 성인 남성은 이 발볼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은 발길이가 285 정도지만 웬만한 칼날을 소유하고 있으며 보통 신발은 275나 280cm를 신는다.
해당 제품은 280개로 골랐고, 앞으로 좀 더 넓어 보이기 싫은 사람은 절반 사이즈 다운을 해도 될 것 같다(발볼 모양은 알고).
만일 본인의 발 모양이 애매하다 싶으면 빈 홈에 사이즈를 실측하는 방법이 있으므로 실측한 후 1:1 문의로 추천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청+청 매치에 운동화보다는 적당히 캐주얼하고 적당한 셰바의 로퍼를 매치하는 걸 좋아한다.위에서도 말했듯이, 처음에는 슬랙스로 매치하려고 했던 이 정도 분위기나 무드도 어울릴 것 같아서 급하게 갈아입었는데, 결과적으로 마음에 드는 코디가 나왔다.
전체적인 분위기 참고 영상
보다 사실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촬영한 영상
생각보다 날씬한 바텀업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너무 얇고 뾰족한 구두와 폭이 좁은 하의를 맞추면 살짝 어릿광대나 알라딘 느낌이 나서 매우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이다.
그래서 제품을 웹상에서 보다가 '이건 무조건 슬랙스랑 매치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해당 제품을 고려할 때 본인의 발형과 제품의 느낌을 보고 둘 다 매치해 본 뒤 본인이 선호하고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선택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